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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올챙이 말라죽인 범죄 벌금 2000만원 선고...국내 최대 대구 망월지

전용욱 기자 | 기사입력 2023/04/12 [17:29]

두꺼비 올챙이 말라죽인 범죄 벌금 2000만원 선고...국내 최대 대구 망월지

전용욱 기자 | 입력 : 2023/04/12 [17:29]

 

 

[월간기후변화=전용욱 기자] 두꺼비 산란지로 유명한 대구 망월지에서 두꺼비 산란지를 말라죽이는 일이 발생했는데, 이에 대해 2000만 원의 벌금형이 선고되었다. 이 벌금은 두꺼비에 대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망월지는 대구에서 가장 큰 인공 호수로, 많은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 호수는 주민들의 휴식처이기도 하지만, 생태계 보전의 중요한 역할도 한다.  

 

망월지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욱수동에 위치해 있으며, 대구에서 가장 큰 둑으로 둘러싸인 인공 호수다. 이 호수는 지하수와 상수가 융합하여 만들어져 있으며, 대구시민들의 휴식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중요한 장소로도 알려져 왔고 전국 최대 두꺼비 서식지로 생태환경을 하는 사람들의 방문도 끊이지 않았다. 

 

한편 사건의 경과는 7월 15일 경찰은 국내 최대 두꺼비 번식지인 망월지에서 지난 4월 22일 대량의 두꺼비 올챙이가 사멸당한 사건을 둔촌유원지 A(69) 씨의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는 비심사처분의견을 내렸다

 

이 사건 이후 4월 25일 수지구청에서 A 씨를 수지구경찰서에 신고하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수지구청은 4월 18일 망월지 제방문이 열려있어 올챙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제방문을 닫으라는 요청을 했으나 제방은 불응하였고 이로 인해 대량으로 사멸된 사실이 확인되어 경찰 조사 결과 책임이 제방에 있다는 것을 밝혔다.

 

이 사건은 야생동물의 보호 및 관리의 중요성과 생태보전구역의 적절한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사례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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