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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상기후대비 집중호우...매년 시간당 100mm 이상오는데.. 어떻게?

-2018년 7월에는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1,000mm 이상의 폭우
-2019년 8월에는 부산에서 1시간에 140mm 이상의 폭우

전용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4/15 [17:00]

올해 이상기후대비 집중호우...매년 시간당 100mm 이상오는데.. 어떻게?

-2018년 7월에는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1,000mm 이상의 폭우
-2019년 8월에는 부산에서 1시간에 140mm 이상의 폭우

전용현 기자 | 입력 : 2023/04/15 [17:00]

 

▲ 사진=픽사베이 제공    

 

[월간 기후변화 =전용현 기자] 한국의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매년 상당한 규모입니다. 최근 몇 년간의 기록을 보면, 2018년 7월에는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1,000mm 이상의 폭우가 내려 강수량이 한때 1시간에 80mm를 넘어서는 등 큰 피해를 발생시켰다. 이에 따라 인명피해, 부동산 피해, 교통통제, 배수시설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2019년 8월에는 부산에서 1시간에 140mm 이상의 폭우가 내려 비상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피해 뿐만 아니라 다수의 가구와 차량이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같은 집중호우는 지역마다 강수량이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1시간에 수십 mm에서 수백 mm의 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다. 이는 폭우가 몰아치는 시간대와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대체로 여름철에 발생하는 강한 태풍이나 저기압의 영향으로 발생한다.

대비책으로는 이러한 집중호우 대비를 위해 지하철 환승역, 교통요지 등 대피시설을 마련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하천 정비, 하수도 개선 등 방재시설을 강화하고 있다.

 

▲ 충청북도 집중호우 관련회의(사진=충청북도제공)    

 

충청북도는 여름철 시간당 100mm 이상의 극한 강우를 대비한 재난대응 훈련을 4월 14일에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도 협업부서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과 재난업무 개인별 임무와 역할을 숙지하여 효율적으로 자연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충청북도, 충북소방본부, 충북경찰청 합동으로 진행하였으며, 협업기능별 상황 대응 및 복구 등에 대한 사항을 점검하였다.

 

2017년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 상황을 참고하여 훈련 기상조건을 가정하고, 도내 11개 시·군 전역에 호우경보·주의보 발령에 따른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3단계’ 상황을 설정한 후, △기상상황관리, 피해접수, 피해지역 응급복구 등 대응 △피해조사 및 복구계획 추진 △이재민 및 감염병 확산 예방 등에 대한 대처 사항을 훈련하였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자연재난을 효과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개인별 임무와 역할을 더욱 확실히 숙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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