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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전쟁 억제, 최고의 ESG

 환경을 파괴하는 전쟁의 참상
전쟁이 남긴 사회적 고통
 정치와 지배구조의 붕괴

전용욱 기자 | 기사입력 2024/10/13 [10:12]

전쟁 억제, 최고의 ESG

 환경을 파괴하는 전쟁의 참상
전쟁이 남긴 사회적 고통
 정치와 지배구조의 붕괴

전용욱 기자 | 입력 : 2024/10/13 [10:12]

전쟁 억제가 최고의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이다. 이는 전쟁이 환경, 사회, 그리고 지배구조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생각해보면 명확해진다. 전쟁은 단순히 국가 간 무력 충돌에 그치지 않고, 지구의 지속 가능성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다.

 

전쟁이 발생할 때마다 환경은 막대한 손실을 입는다. 대규모 군사 작전과 폭격, 화학무기 사용 등은 생태계를 완전히 파괴한다. 자연이 수천 년에 걸쳐 만들어온 조화는 순식간에 무너지고, 그로 인한 피해는 수세대에 걸쳐 회복되지 않는다. 베트남 전쟁 중 사용된 고엽제는 그 대표적인 예로, 오늘날까지도 토양을 오염시키고 주민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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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은 또한 물과 같은 필수 자원을 오염시키며, 이는 생명체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결과를 낳는다. 지구의 기후 변화를 가속화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군사 활동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이다. 이러한 환경적 파괴는 단순한 회복이 불가능한 만큼 전쟁은 환경에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한다. 사회적으로 전쟁이 남기는 상처는 더 깊고 끔찍하다.    김용섭 INSIGHT

 

전쟁은 또한 물과 같은 필수 자원을 오염시키며, 이는 생명체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결과를 낳는다. 지구의 기후 변화를 가속화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군사 활동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이다. 이러한 환경적 파괴는 단순한 회복이 불가능한 만큼 전쟁은 환경에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한다. 사회적으로 전쟁이 남기는 상처는 더 깊고 끔찍하다.

 

수백만의 민간인이 전쟁의 피해자가 되며, 피난민으로 전락하거나 생명을 잃는다. 전쟁은 가족을 파괴하고, 어린이들은 미래를 잃으며 여성들은 전쟁 범죄의 피해자가 되는 등 사회적 고통을 야기한다. 전쟁 후 사회는 불신과 갈등이 만연하고, 경제는 파탄에 이른다.

 

 

재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부패는 사회의 회복을 더욱 어렵게 하며, 결국 장기적인 사회 불안정을 초래한다. 이는 전쟁 후 세대에게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쳐 사회적 불평등과 갈등을 심화시킨다. 전쟁은 지배구조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준다.

 

 

군사적 필요에 의해 권위주의적 통치가 강화되거나, 전쟁 이후 정치적 부패가 만연하게 된다. 이는 민주적 지배구조를 무너뜨리고, 장기적으로는 독재 정권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전쟁은 국가 간 외교적 신뢰를 파괴하고 국제 협력을 어렵게 만들며, 이는 세계 질서를 혼란에 빠뜨린다. 이러한 상황은 결국 또 다른 전쟁을 부추기는 악순환을 불러오며 평화 유지를 위한 노력을 무의미하게 만든다.

 

 

따라서 전쟁 억제는 최고의 ESG 목표라 할 수 있다. 전쟁을 예방함으로써 환경적 파괴를 막고, 사회적 불평등과 고통을 줄이며, 민주적 지배구조를 보호할 수 있다. 군비 축소와 외교적 협력은 지구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다. 궁극적으로 전쟁을 억제하는 것이야말로 환경, 사회, 그리고 지배구조의 균형을 유지하며 인간과 지구의 미래를 보호하는 최고의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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