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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4 [06:37]
성수동 플리 전시관에서 오는 8월 26일부터 국제적 예술 플랫폼 ‘orbit’의 첫 간행물 ‘orbit 01’ 출간을 기념하는 전시회 ‘orbit jum jum jum...’이 개막된다. 이번 전시는 서울대학교, 독일 바이마르 바우하우스대학교, 그리고 공간기획사 담장너머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다양한 국가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경계를 초월하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랫폼 ‘orbit’은 예술가, 디자이너, 작가, 연구자, 큐레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전시와 출판을 위한 국제적이고 간학제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이번 첫 출판 프로젝트인 ‘orbit 01’은 총 12명의 국내외 작가들의 작업을 소개하며, 이들이 예술적 경계를 확장해 나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러한 출판물의 연장선상에서 열리는 ‘orbit jum jum jum...’ 전시회에서는 플랫폼의 성격에 맞는 서울의 로컬 작가들과 출판물에 소개된 작가들의 작업이 공개될 예정이다.
‘jum jum jum’이라는 제목은 한국어 ‘점 점 점’에서 영감을 받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인 변화나 움직임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전시의 점진적 확장성과 다양한 국가로의 확산을 의미한다. 전시 기획은 커뮤니티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예술의 새로운 궤도를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공동기획자인 이연수와 리오 우수이가 수개월간 논의하고 큐레이션한 결과물로, 독일, 한국, 일본, 미국, 벨기에, 콜롬비아 출신의 총 15명의 작가와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사진, 회화, 드로잉, 패션, 미디어 아트, AR, AI 등의 디지털 매체, 오브제 설치, 퍼포먼스, 아카이빙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각자의 ‘궤도’를 확장하는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작가로는 서울대학교 조소과의 이연수, 최지예, 김예라와 산업디자인과 졸업생 김근욱을 비롯해 독일의 Dahyun Hwang, 일본의 Kohei Kawatani, 미국의 Makayla Lindsay, 그리고 벨기에와 콜롬비아의 Eduardo José Rubio Parra 등 다국적 예술가들이 있다. 이들은 각기 다른 배경과 시각을 통해 예술의 경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작업들을 이번 전시에서 펼쳐낼 예정이다.
전시는 8월 26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성수동에 위치한 플리 전시관(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53)에서 진행되며,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인스타그램(@plli.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예술적 접근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예술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예술의 궤도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플랫폼 ‘orbit’의 첫 번째 발걸음이다. 원본 기사 보기:내외신문 <저작권자 ⓒ 월간 기후변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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