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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제점 받은 벨류업 왜?...작전세력도 한몫

세제 혜택 불확실성과 공시 참여 저조
 공시 부담과 초기 동력 상실 우려
전 세력의 상장사 인수와 주가 조작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8/26 [07:57]

낙제점 받은 벨류업 왜?...작전세력도 한몫

세제 혜택 불확실성과 공시 참여 저조
 공시 부담과 초기 동력 상실 우려
전 세력의 상장사 인수와 주가 조작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4/08/26 [07:57]

밸류업 공시 참여율이 낮은 이유는 여러 가지로 분석될 수 있다. 세제 혜택의 불확실성이 문제다. 기사에 따르면, 밸류업 공시에 참여하는 기업들에게 제공될 세제 혜택이 아직 법적으로 확정되지 않아 기업들이 공시 참여를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혜택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들이 리스크를 감수하고 공시에 참여할 유인이 적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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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또한, 공시 부담도 주요 요인이다. 기업들은 공시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계획을 공개해야 하는데, 이 계획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이행되지 않을 경우 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일부 기업들이 이미 '알맹이가 없다'는 비판을 받은 사례가 있어, 다른 기업들도 비슷한 비판을 받을까봐 주저하는 상황이다.

 

더불어, 초기 동력 상실 우려도 한몫했다. 밸류업 프로그램이 첫 단계부터 저조한 참여율을 보이면서, 전체 프로그램의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로 인해 다른 기업들도 참여를 미루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일본이나 기타  벤치마킹 대상국과 비교해, 국내 기업들은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과 준비가 부족한 상태다. 일본의 경우 많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아직 그 중요성과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기업들이 많아 보인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기업들이 밸류업 공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한국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는 여러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한다. 성장 모멘텀이 부족한 측면과 금융시장에서 주식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들의 영향 모두가 관련되어 있다. 먼저, 한국 경제는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에서 기술, 서비스, 혁신 중심으로 전환이 요구되고 있지만 일부 기업들은 이 변화를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새로운 성장 동력의 부족으로 이어진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거나 기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성장 모멘텀을 약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내수 시장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도 큰 문제다. 한국의 내수 시장이 작기 때문에, 내수만으로는 기업들이 큰 성장을 이루기 어렵고, 인구 구조 변화와 고령화 문제도 내수 시장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주식시장 내 세력들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일부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주가 상승에만 집중하여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보다는 단기적인 수익 창출에만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이는 기업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데 부담을 줄 수 있다. 주식 시장에서의 투기적 거래나 시장 조작도 문제다. 이러한 거래들은 기업의 실적이나 성장 가능성과 무관하게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으며, 이는 기업 경영진이 단기 주가 변동에 지나치게 신경 쓰게 만들어 장기적인 경영 전략에 집중하기 어렵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활성화되지 않은 밸류업 프로그램도 문제다. 밸류업 프로그램과 같은 장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 전략에 대한 참여가 저조한 것도, 단기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들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이들은 기업이 장기적인 가치 증대에 집중하기보다는, 단기적인 주가 상승을 목표로 하는 전략을 선호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한국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는 성장 모멘텀의 부족과 함께 주식시장에서 단기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들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투자자들도 단기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기업 가치를 중시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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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에서 작전 세력들이 상장사를 인수해 주가를 조작한 사례들이 잇따라 발생하며 주식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세력들은 상장사를 인수한 뒤 인위적으로 주가를 상승시키거나 하락시켜 큰 수익을 얻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금융감독원의 조사에 따르면, 작전 세력들은 가격-거래량(PV) 조작, 대량 SMS 발송 등 다양한 수법을 사용해 시장을 교란시켰다. 예를 들어, 특정 주식에 대해 허위 정보를 담은 SMS를 대량 발송하여, 일반 투자자들이 이 정보를 믿고 주식을 매수하게 만들었다. 그 후, 주가가 상승하자 고점에서 매도하여 이익을 챙긴 후 주가가 폭락하도록 방치하는 수법이다.

 

이와 같은 사례들은 주식시장에서 여전히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경계심을 높여야 한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불법적인 주가 조작 행위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주식시장 내에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시장 감시 체계의 강화가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하며, 의심스러운 주식 거래나 정보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금융당국 역시 주식시장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통해 시장의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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