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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4 [06:37]
소상공인들의 이중고....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치솟는 물가, 줄어드는 소비… 소상공인들의 고난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서민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치솟는 생활비와 재료비로 인해 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고, 이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물가가 오르면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지만, 이로 인해 생존의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소상공인 A씨는 “재료비가 작년보다 20% 이상 올랐지만, 손님들은 가격 인상을 부담스러워해 오히려 매출은 줄고 있다”고 토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물가 상승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많은 소상공인들이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료비뿐만 아니라 임대료와 공과금까지 상승하면서 운영 비용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외식업계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고기, 채소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은 메뉴 가격에 직접적으로 반영되어야 하지만,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혀 있어 가격을 올리는 것이 쉽지 않다. 한 식당 운영자는 “가격을 올리면 손님이 줄고, 안 올리면 적자가 쌓인다. 어느 쪽을 선택해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의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소상공인들은 실질적인 도움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단기적인 재정 지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차원에서의 물가 안정 대책이 절실하다. 소상공인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지만, 체감하는 효과는 미미하다. 특히 내수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강력한 정책이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소상공인 지원금 외에도 세금 감면, 재료비 지원 등의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는 소비자들과, 매출 감소로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 정부 정책의 핵심 과제가 되어야 한다. 원본 기사 보기:내외신문 <저작권자 ⓒ 월간 기후변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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