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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6 [20:16]
달걀 720개 먹어도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이유가달걀 720개 섭취, 콜레스테롤 수치는 어떻게 변했나?
하버드대 출신 의사이자 유튜버인 닉 노르비츠(Nick Norwitz)가 한 달 동안 하루에 달걀 24개씩, 총 720개의 달걀을 섭취하는 실험을 진행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이 실험은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달걀을 많이 먹었을 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노르비츠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감소했으며 건강 상태는 오히려 더 좋아졌다.
노르비츠는 실험 동안 주로 삶은 달걀을 먹었지만, 프라이와 스크램블드에그, 오믈렛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달걀을 섭취했다. 하루 24개의 달걀을 먹으면서도 그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기 위해 키토제닉 식단을 병행했으며, 2주 후부터는 탄수화물 60g을 추가해 영양 균형을 맞췄다. 그 결과,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한 달 만에 18%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노르비츠는 LDL 수치가 낮아진 이유를 탄수화물 섭취와 연관지었다. 그는 "탄수화물 섭취를 늘리면 몸이 지방 대신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어 LDL 수치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현상은 탄수화물을 섭취한 시점 이후부터 명확하게 나타났으며, 이는 그가 섭취한 콜레스테롤 양과는 무관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는 특히 가공식품 대신 자연식품인 바나나와 블루베리 등에서 탄수화물을 섭취했다. 노르비츠는 “가공된 탄수화물이 아닌 건강한 자연식품에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콜레스테롤 조절에 큰 도움이 된다”며 자연식품을 통한 식단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의 실험 결과는 건강한 식단에서 식이 탄수화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보여주었다.
노르비츠의 실험은 단순히 달걀 섭취와 콜레스테롤의 관계를 재조명한 것에 그치지 않고, 건강한 식습관에서 탄수화물이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내외신문 <저작권자 ⓒ 월간 기후변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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