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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6 [20:16]
나홀로 성장중인 미국..나홀로 떨어지는 한국미국 경제의 반등: 코로나 이후 노동 생산성 변화
미국과 한국의 경제 성장 상황에 대한 분석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미국은 2024년 3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2.8%에 이르며 강력한 소비와 고용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지속적인 저성장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경제적 격차가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두 나라의 경제적 차이를 비교하며 한국이 얻을 수 있는 교훈과 방향을 모색한다.
미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노동 생산성 증가세로 전환하며 경제 성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20년간 하락하던 노동 생산성 증가율이 팬데믹 이후 반등하여 IT 혁명 시기와 유사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 경제가 생산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음을 나타내며,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치고 있다.
특히, 소비자 행동 변화와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창업 열풍이 불고 있다. 팬데믹 이후 미국의 신규 사업 신청 건수는 550만 건에 이르며, 이는 전국적으로 기업가 정신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창업 증가는 고용 창출과 소비 확대에 기여하면서 경제 성장의 중요한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와 같은 창업 환경이 미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미국의 강력한 고용과 소비 지출 증가 역시 주목할 만하다. 최근 3분기 동안 미국은 약 5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소비와 고용이 맞물려 실질 임금이 15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상회하는 임금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 여력을 확대하며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긍정적 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안정적인 고용 환경은 미국 경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 중요한 배경이 되고 있다.
한국은 미국과 대비되는 상황에 처해 있다. 2024년 한국의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1.5%, 분기 기준 0.1%에 불과해 저성장의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달리 한국은 금리 인상과 경기 불확실성으로 창업이 줄어들고 있다. 자영업 비중이 높은 한국의 창업 구조는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기에 한계가 있으며, 이는 한국 경제가 미국의 창업 열풍과는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은 미국의 경제적 성공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미국이 창업을 통해 고용 창출과 소비 촉진을 이루고 있는 점은 한국이 참고할 만하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소비자 행동 변화에 기반한 창업 활성화가 미국 경제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한국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한국은 창업 환경 개선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여 경제적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
한국은행은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정책으로 지역 비례 선발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미국의 분산 성장 모델을 참고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수도권에 집중된 경제 활동을 분산시켜 지역 경제를 발전시킨다면 한국 경제는 보다 균형 잡힌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중심의 교육 및 경제 구조를 벗어나 지역 경제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장기적인 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미국과 한국의 경제 성장 격차는 두 나라의 경제적 환경과 정책 차이에서 비롯된 결과이다. 한국은 미국의 창업 활성화와 분산 성장 모델을 참고하여 보다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정책적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한국 경제는 장기적으로 균형 잡힌 성장 전략을 마련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원본 기사 보기:내외신문 <저작권자 ⓒ 월간 기후변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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