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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6 [20:16]
전라남도, 광주 AI 혁신 중심지로 부상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축, ‘광주형 AI 생태계’ 완성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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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첫 토론회(사진=ktv화면 캡쳐) |
광주는 이미 국가 AI 데이터센터, AI 반도체 테스트베드, AI 융합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산업·교육·연구의 삼각축을 형성했다.
특히 첨단지구 일대를 중심으로 AI 스타트업과 연구기관, 글로벌 기업이 속속 입주하면서 실질적인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 AI 학습용 데이터, 영상·음성 인식, 자율주행, 에너지 효율화 등 4차 산업 전반의 혁신 기술이 지역 단위에서 직접 실험되고 있다.
전라남도는 농업·해양·에너지 분야 AI 융합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스마트팜, 해상풍력, 물류 자동화 등 전통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지역 맞춤형 AI 산업화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순천, 여수, 목포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형 산업단지가 확대되고 있으며, 지역 대학들과의 산학 협력 체계도 강화되고 있다.
광주시는 또한 AI 인재 양성 정책을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조선대학교, 전남대학교 등과 연계한 ‘AI 융합인재 아카데미’는 매년 수백 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으며, 이들이 지역 스타트업과 공공 프로젝트에 투입되며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
지역 균형 발전의 관점에서도 광주의 AI 전략은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수도권에 집중된 첨단 산업을 지방으로 분산시키고, 지역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아도 고급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다.
전라남도와 광주는 이제 ‘AI 수도’라는 명칭에 걸맞게 국가 산업 구조의 새로운 축을 담당하고 있다. 데이터·반도체·로봇이 결합된 미래 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에서, 광주는 기술 혁신을 넘어 ‘사람 중심 AI 도시’라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